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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1 바레인 그랑프리 결과 1. 바레인 그랑프리 한국 시간으로 3월 3일 새벽, 2024 F1 그랑프리의 첫 경기인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났습니다. 전날 열린 퀄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맥스 베르스타펜과 나머지 상위권 선수들의 랩타임 차이가 1초가 채 되지 않았기에 메르세데스, 페라리와의 선전을 기대했으나 결과는 시종일관 심심한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트랙을 총 57바퀴 도는 레이스에서 결과적으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과 세르히로 페레즈가 포디움의 원, 투펀치를 차지했습니다. 조지러셀이 시즌 후반까지 4위를 유지하며 애썼지만 결국 샤를 르클레르에게 추월 당하면서 결국 5위에 만족해야 했고, 페라리는 카를로스 사인츠가 3위로 포디움에 올랐고 샤를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르히오 페레즈는 5위에서 시작해 2위를 하면서 훌륭한 경기.. 2024. 3. 3.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2 - 신참자 1. 형사가 주인공인 작품의 전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앞서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1 - 라플라스의 마녀'편에서 언급했듯이 몇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다. 그 분류에 관계없이 사건 자체는 발생하니만큼 거의 모든 책에 형사는 등장하지만 막상 주인공은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형사 자신이 주인공인, 그것도 다른 책에 언급된 형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매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이가 바로 '가가'형사이고 그가 출연하는 시리즈도 일본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물이다. 2. 가가 형사 시리즈 입문서 가가 형사 시리즈는 '악의', '붉은 손가락', '기도의 막이 내릴 때'처럼 일본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던 작품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오늘 소개하는 '신참자'와 마지막까.. 2024. 3. 3.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1 - '라플라스의 마녀' 1.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세계의 입문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시기와 가장 먼저 읽은 작품, 그리고 그의 작품에 끌린 이유를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초창기에는 이름만으로 그를 '그녀’로 착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신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릿한 히가시노 소설 입문기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라플라스의 마녀’가 그의 소설 세계로 나를 이끌어준 결정적인 작품이었다는 점입니다. 2. 매력적인 캐릭터와 소재 이 소설은 일본의 온천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예상치 못한 과학적 전개와 매력적인 주인공의 마법 같은 캐릭터가 두꺼운 분량의 책을 순식간에 읽게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하루 만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라플라스.. 2024. 3. 2.
2024 F1 드디어 시작! 드디어 2024 F1 시즌이 바레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년간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현시점에서 F1을 달구고 있는 주요 이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루이스 해밀턴의 이적 시즌이 시작하면서 부터 터진 루이스 해밀턴의 2025 페라리 이적 소식은 페라리 주가를 요동치게 할 만큼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작년 시즌 내내 흘러나오던 페라리와의 접촉설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고, 올 시즌을 끝으로 해밀턴은 페라리 선수가 됩니다. 사실 넷플릭스의 '본능의 질주' 시리즈를 보며 F1에 입문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해밀턴을 좋아하고 그래서 메르세데스를 좋아하고 토토울푸를 좋아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토토는 해밀턴이라는 절대적인 영향력일 잃게 됐으니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반면 페라리의 입장에서 보면..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