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3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3 -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시리즈 중 주인공의 매력도에서 수위를 다투는 갈릴레오 시리즈 TV 시리즈로도 만들어졌고, 주인공인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교수역에 '후쿠야마 마사히루' 가 열연을 했는데 이젠 그가 아닌 유카와 교수를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거기에 오로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믿으려는 캐릭터는 매력이 없을 수가 없는데 후쿠야마 마사히루는 무척 싱크로율이 높았습니다. 갈릴레오 시리즈는 2008년 발행된 '탐정 갈릴레오'를 시작으로 '예지몽', '용의자 X의 헌신', '갈릴레오의 고뇌', '성녀의 구제', '한여름 밤의 방정식', '허상의 어릿광대'를 거쳐 올 2월에 '금단의 마술'까지로 이어집니다. 아직 '금단의 마술'을 확보하지 못해 읽지 않았으나, 아마 손에 잡.. 2024. 3. 6.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2 - 신참자 1. 형사가 주인공인 작품의 전형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앞서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1 - 라플라스의 마녀'편에서 언급했듯이 몇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다. 그 분류에 관계없이 사건 자체는 발생하니만큼 거의 모든 책에 형사는 등장하지만 막상 주인공은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형사 자신이 주인공인, 그것도 다른 책에 언급된 형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매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이가 바로 '가가'형사이고 그가 출연하는 시리즈도 일본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인물이다. 2. 가가 형사 시리즈 입문서 가가 형사 시리즈는 '악의', '붉은 손가락', '기도의 막이 내릴 때'처럼 일본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던 작품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오늘 소개하는 '신참자'와 마지막까.. 2024. 3. 3. 히가시노 게이고 시리즈 1 - '라플라스의 마녀' 1.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세계의 입문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시기와 가장 먼저 읽은 작품, 그리고 그의 작품에 끌린 이유를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초창기에는 이름만으로 그를 '그녀’로 착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신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릿한 히가시노 소설 입문기에 대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라플라스의 마녀’가 그의 소설 세계로 나를 이끌어준 결정적인 작품이었다는 점입니다. 2. 매력적인 캐릭터와 소재 이 소설은 일본의 온천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예상치 못한 과학적 전개와 매력적인 주인공의 마법 같은 캐릭터가 두꺼운 분량의 책을 순식간에 읽게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하루 만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라플라스.. 2024. 3. 2. 이전 1 다음